식약청, 실버감시원 구성…4월 활동 시작
  • ▲ 건강식품 판매행위인 속칭 ‘떴다방’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 1240명을 실버감시원으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식약청 제공
    ▲ 건강식품 판매행위인 속칭 ‘떴다방’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 1240명을 실버감시원으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식약청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노인을 대상으로 효능을 부풀린 건강식품 판매행위인 속칭 ‘떴다방’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 1240명을 실버감시원으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실버감시원은 전국 대한노인회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 소속 노인으로 구성돼 오는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주요 업무는 노인들이 허위ㆍ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떴다방에 대한 정보 수집과 단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떴다방에서는 노래 등으로 흥미를 유발시키고 달걀ㆍ세제 등 미끼상품을 먼저 판매한 후 건강식품 등을 구입하게 유도한다"며 "반품할 수 없도록 현장에서 포장을 뜯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떴다방 행위를 목격하면 가까운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 지방자치단체 위생관련 부서 등에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