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정책위의장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할 것”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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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를 막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11일 올해 말로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일몰되는데 대해 “직장인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한나라당이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계속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정부 당국에 당의 강력한 입장을 전달하고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는 절대 안된다고 얘기할 것”이라며 “중산층과 서민에 혜택을 주는 제도를 지속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부는 1999년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도입하면서 일몰기간을 2011년 12월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내년부터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 소득공제 혜택은 불가능해 진다.
한편, 신용카드 소등공제와 관련해 정부도 중산층 및 근로자들의 충격을 감안해 일몰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부 관계자는 “오는 8월 세법개정안 발표 때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