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3천명 늘려, 지원서 접수 14일부터 기초학생 부진 학생 지도 등 9개 분야…보수 월 120만원
  • 학교현장에서 정규 교원을 도와 학습지도와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학습보조 인턴교사 1만명이 오는 3월부터 전국 초중고교에 배치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올해 학습 보조 인턴교사 채용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보다 3천명 늘어난 1만명을 학습보조 인턴교사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되는 인턴교사는 16개 시도교육청의 수요조사와 지역별 여건 등을 고려해 배치되며 경기도가 1,922명으로 가장 많다.

    채용 인원 증가와 함께 사업분야도 7개에서 9개로 늘었다. 학교보건(586명), 예술체육(125명) 분야가 추가됐으며 나머지 7개 분야는 지난해와 같다.

    기초학력 부진 학생 지도에 가장 많은 2,361명이 배정됐으며 전문상담(1,929명), 수준별 이동수업(1,270명), 과학실험(1,057명) 전문계고 산학협력(949명) 분야에도 비교적 많은 인원이 배정됐다.

    인턴교사는 초중등교육법 제22조 제1항이 정한 ‘강사’신분으로 채용기간은 모두 9개월(상반기 3~7월, 하반기 9~12월, 방학기간 제외)이며 보수는 4대 보험을 포함해 월 120만원 수준이다.

    교원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며 특수교육, 전문상담 등 일부 분야는 관련 자격증 소지자도 지원할 수 있다.

    14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하며 인턴교사 채용절차, 지원서 작성방법, 시도교육청별 채용학교 등 자세한 사항은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의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