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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탈북해 11월 초 국내로 송환된 국군포로 김모(85)씨가 사회적응교육을 마치고 가족과 함께 살게 됐다.
김씨는 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서 열리는 교육 수료식을 마친 뒤 서울 도봉구의 여동생(78) 집으로 옮겨 기거하기로 했다고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실이 전했다.
수료식에는 김씨의 남동생(82)이 참석한다.
1950년 6.25 전쟁통에 국군으로 징집된 김씨는 1년 후 강원도 가리봉 전투에서 머리를 다쳐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직후 인민군에게 발견돼 북한으로 가게 됐다.
김씨는 2008년 탈북했지만 한국 입국이 여의치 않자 북으로 돌아갔다가 지난해 다시 탈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