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해병대 소위 임관식, 3월 계룡대서軍 “올해 시행결과 좋으면 계속 실시할 것”
  • 국방부가 창군 이래 처음으로 육·해·공군·해병대 소위 임관식을 합동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국방부는 “임관식을 하는 3월 중 포어 이글 훈련 등 대규모 합동훈련이 계획되어 있는데다 천안함 폭침 1주기, 연평도 포격 도발 등으로 북한군의 도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군 지휘부가 유사한 성격의 행사로 인해 자주 자리를 비우는 것을 막고,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동 임관식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각 군 사관학교 졸업식은 기존대로 학교 별로 실시된다. 이후 임관식까지 3~4일 동안에는 합참, 타 군 부대 방문, 전적지 답사 등을 통해 합동성 강화교육을 받게 된다. 3월 초에는 계룡대 연병장에 모여 임관식에 참가한다.

    국방부는 “합동 임관식을 통해 합동성을 강화하고 일체감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합동 임관식의 시행 결과가 좋을 경우 앞으로도 계속 합동 임관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