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이정희 대표 대국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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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자신의 이름을 몰랐다는 이유로 판교주민센터를 찾아와 공공근로자에게 행패를 부린 민주노동당 이숙정 시의원에게 “당장이라도 피해자와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은 수석부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이숙정 시의원이 주민센터에서 난동을 부린 사건이 일어난 지 열흘이 넘도록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더욱이 정작 피해자와 국민들 앞에 머리 숙여 사죄를 해야 마땅한 이 의원은 아직 제대로 된 사과와 입장표명을 하고 있지 않아 국민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민과 노동자의 정당을 자처하는 민노당 소속 시의원이 비정규직 임시직원에게 폭언을 한 사건이라 국민의 실망감이 더욱 크기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노당 이정희 대표 역시 신속히 대국민사과를 해야 하고,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정치권 모두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광역·기초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무원들은 이번 사건을 자성의 계기로 삼아 그릇된 권위의식에 젖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봉사해야 하는 자리임을 잊지 말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동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