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재선 이후 주민 만족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재선 이후 펼치고 있는 주요 정책들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6개월간 교통, 복지, 소방 분야 등 전문가 370여명을 대상으로 25개 정책에 대한 평가와 일반도민, 이해관계자 등 정책참여자 2만3385여명을 대상으로 117개 시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가장 먼저 주요 정책 및 시책에 대한 외부 평가 결과에서 정책과 시책 모두 <만족 수준(75점)>을 상회하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선 4기 기간인 지난 2009년 평가에 비해 큰 폭을 상승했다.

분야별 정책 평가를 살펴보면 문화교육분야(88.8점)와 자치소방분야(83.5점)에 대한 만족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도시주택분야가 74.3점, 환경정책분야가 75.9점, 복지정책분야가 76.0점을 받았다.

또한 일반 주민과 정책 참여자들이 평가한 내용을 보면 복지정책분야와 농정분야에 대한 만족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기획감사분야, 문화교육분야는 전체 대비 만족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시책 실행에 있어 참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 측정 결과를 토대로 만족수준이 낮은 정책·시책에 대해서는 해당 실국과 요인분석을 실시해 내년 평가 때는 더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