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지원 통해 청년실업 해소키로
  • ▲ 경기도는 R&D 및 공장 신·증설 지원, 산업단지 조성, 중소기업 자금 및 보증 지원 등을 통해 민선 5기 동안 일자리 35만2000여개를 만들 계획이다. 사진은 경기도로부터 중소기업 사업화 자금지원을 받은 파워옵틱스사 공장 모습.ⓒ경기도청
    ▲ 경기도는 R&D 및 공장 신·증설 지원, 산업단지 조성, 중소기업 자금 및 보증 지원 등을 통해 민선 5기 동안 일자리 35만2000여개를 만들 계획이다. 사진은 경기도로부터 중소기업 사업화 자금지원을 받은 파워옵틱스사 공장 모습.ⓒ경기도청

    김문수 경기지도지사가 다양한 기업지원을 통해 민선 5기 동안 일자리 35만2000여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기업을 활성화시켜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과 일자리 창출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최근 실국장 회의에 이 같이 지시하고 이를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먼저 삼성, LG 등 대기업의 R&D 및 공장 신·증설 지원을 통해 5만7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탄산업단지, 안성4산업단지, 수원3산업단지 등 39개 산업단지(2천496만㎡) 조성을 통해 11만6000명의 일자리를 만든다.

    또한, 중소기업에 연간 2조4000억원 규모의 자금 및 보증지원을 하고 180개 기업에 기술창업 프로젝트를 지원해 9만9000명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판교·광교에 R&D센터 및 첨단기업도 유치해 8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각종 규제로 기업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자연보전권역에 대해서는 공업용지 조성면적 확대 및 첨단업종 신·증설 면적 확대 등 규제개선을 통해 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조성 시 공공시설 설치비 지원, 원형지 공급 등을 통해 분양가를 인하하고, 기업 맞춤형 산업단지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앞서 일자리 공시제를 통해 규제개선 및 기업지원,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공공부문 일자리 제공, 일자리창출 체제구축 및 분위기 확산 등 민선 5기에 일자리 60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