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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민들의 여야별 후보 지지도.ⓒ강원도민일보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와 관련, 강원도민들은 한나라당 예비 후보군 가운데 엄기영 전 MBC 사장과 이계진 전 의원을, 민주당은 권오규 전 부총리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민일보 강원사회조사연구소와 여론조사기관인 디오피니언이 최근 도내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예비 후보군에 대한 선호도는 엄기영 전 MBC 사장과 이계진 전 의원이 각각 32.3%와 30.5%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규형 전 브라질 대사 4.4%, 최흥집 전 정무부지사 4.2%, 권혁인 전 행자부 지방행정본부장 3.5% 순이었다.
민주당 예비 후보군에 대한 선호도는 권오규 전 부총리가 23.8%로 가장 앞선 가운데 최문순 국회의원 11.6%, 조일현 전 의원 10.8%, 최종원 국회의원 9.4%였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후보군이 드러나지 않은 영향으로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4.4%에 달했다.가상대결에서는 선호도 1, 2위를 보인 엄기영 전 MBC 사장과 이계진 전 국회의원이 민주당 예비 후보군인 권오규 전 부총리와 최문순 의원을 최소 17.1%p 이상 앞섰다.
그러나 정당만을 고려했을 때 한나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5.3%,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6.4%로 차이는 8.9%p에 불과했다.신문은 “각 당에 대한 지지층 결집이 두드러지고, 세대 간 표 쏠림현상도 예상돼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표본은 지역과 성, 연령별 비례할당으로 체계적 추출(Systematic Sampling)로 선정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