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원내대표 6일 회담서 합의 도출
  •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6일 회담을 갖고 오는 14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두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간 여야 영수회담도 이르면 이번 주 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을 가진 뒤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산적한 민생문제를 위해서 2월 임시국회가 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8일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 처리 이후 교착 상태를 면치 못했던 여야 관계는 두달여 만에 다시 정상화됐다.

    한편, 양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을 비롯해 설 연휴 전 수차례에 걸쳐 비공개 접촉을 갖고 국회 정상화를 논의해왔다. 이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서운함도 상당 부분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