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뒤 팀 연패 탈출하자 이례적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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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1000만유로(153억원)의 값어치가 있는 선수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볼튼 원더러스를 이끌고 있는 오웬 코일 감독은 최근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이청용의 합류에 빗대 '1000만 유로짜리 선수를 얻은 것과 같은 효과'라고 극찬했다고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
- ▲ 볼튼 원더러스의 이청용.ⓒ자료사진
볼튼은 이청용이 지난 달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팀을 비우자 5경기 1무4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청용 복귀 뒤 첫 경기에선 울버햄튼을 1-0으로 격침시키고 한 달 만에 달콤한 승리를 맛봤다.
유코피아닷컴은 “볼튼 구단이 이청용 효과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볼튼 입장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승부차기 끝 패배를 당한 걸 오히려 반가워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6일 전했다.코일은 "이청용의 기여도를 칭찬하고 그의 큰 미래를 예측한다"면서 "이청용은 앞으로 엄청난 스타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그의 복귀는 1000만유로짜리 선수를 영입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청용은 지난 달 멀리 떨어져 있던 선수였다. 지구의 반 바퀴를 날아서 여기로 돌아왔다. 그와 바로 얘기를 나눴고 아주 피곤해 보였지만 경기에서는 무섭게 잘 뛰었다"고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