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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이어진 설 연휴에 귀성·귀경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자 시민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를 통해 도로상황과 교통사고 속보 등 각종 정보를 신속히 공유했다.
아이디 '@kimd****'는 지난 4일 "경부 부산쪽으로 잠원에서 서초3, 기흥에서 동탄분기점2, 안성분기점에서 안성7, 금호분기점에서 북대구6까지 18킬로미터 구간 정체입니다"라며 도로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같은 날 '@breeze****'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기흥휴게소 부근부터 정체ㅠㅜ 안성까지 밀린다네요. 왜 우리집까지 가는 구간만 밀리는 건지!!"라며 답답한 심정 속에 교통상황도 담아 트위터에 올렸다.
귀성ㆍ귀경길에 오른 시민들은 도로상황과 함께 서로에게 도움이 될만한 유용한 정보도 공유했다.
아이디 '@do****'의 시민이 지난 2일 "경부 부산 방면 오산에서 안성까지 고속도로 갓길통행을 허용하네요"라고 올린 글은 많은 시민들이 리트윗(재전송)했다.
'@landw****'는 교통센터 전화번호를 공유했고, '@ryuey****'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베스트 19'라는 게시글을 올려 인기를 끌었다.
'@parasid****'는 "지금 이 시간 경부고속도로 대전 이하 부산 방면 소통 원활하네요~:) ○○휴게소 우동 맛있다ㅠ"라고 썼다.
한편 연휴기간 경찰청은 트위터를 통해 주요도로의 교통사고 속보를 실시간 전달했으며, 한국도로공사는 도로상황을 트위터로 생중계하는 한편 트위터에 올라온 도로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내놓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