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 이끌며 MVP 따냈으나 빅리그 ‘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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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간판 축구선수 혼다 다이스케가 동료 선수의 인터밀란행을 질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 연합뉴스
일본 축구 대표팀의 간판 혼다 다이스케(CSKA 모스크바·24)가 동료 나가토모 유토(24)의 인터밀란 행을 질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 일본매체 ‘일간 사이조’는 “일본축구대표팀 대표선수인 혼다가 나가토모의 인터밀란 행 소식에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한 축구 관계자는 “혼다가 자신의 동료에게 추월당한 사실에 분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향후 자신의 빅리그 진출에도 차질이 생길 거라 여기며 동기 부여도 낮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실상 혼다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MVP까지 따내며 일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자신이 일본인 최초의 ‘빅5 클럽’ 이적을 성사시키길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아시안컵에는 빅리그 관계자들도 관전한 것으로 알려져 혼다의 기대감이 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그러나 대회 MVP까지 차지한 자신을 뒤로하고 나가모토가 이탈리아 리그인 세리에A로 진출하게 된데 대해 질투심이 폭발했을 것이라는 것.
한편, 나가토모는 이탈리아의 인터밀란에 계약 기간 5년에 이적료 700만 유로(약 107억원), 연봉 200만 유로(약 30억원)에 이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