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빠르게 호전...부인이 이름 부르자 눈물도
  •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의 상태가 호전돼 설날인 3일엔 의식을 회복할 전망이다.
    유희석 아주대병원장은 2일 오후 “석 선장의 패혈증과 범발성 혈액응고 이상(DIC) 증세가 회복기에 접어들었고 폐부종도 호전되고 있다”며 “특히 외부 자극에도 조금씩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 병원장은 이어 “내일 오후쯤 인공호흡기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석 선장이 이날 부인이 이름을 부르자 눈물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꼬집자 통증에도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중증 외상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일주일 정도 지나야 기관지 삽관을 제거하지만 석 선장은 수술 후 사흘 만에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복이 매우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석 선장의 의식이 돌아오면 절개 상태의 상처부위를 봉합하고 부서진 팔과 다리를 접합하는 정형외과 수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