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 스키 슈퍼대회전서
  • 한국 알파인 여자 스키의 베테랑 김선주(26.경기도체육회)가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첫 2관왕이 됐다.

    김선주는 1일 알마티 침불락 알파인 스포츠 리조트에서 펼쳐진 알파인 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10초83만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10명의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활강을 한 김선주는 전날 활강에서도 경쟁했던 페도토바 리우드밀라(1분11초33)와 셰니야 스트로이로바(1분15초28.이상 카자흐스탄) 등을 따돌리고 가장 빠른 기록을 냈다.

    김선주는 전날 활강에 이어 슈퍼대회전 금메달까지 목에 걸면서 이번 대회 한국의 첫 2관왕이 됐다. 스키 종목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2관왕이 된 것은 김선주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