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은 끝없는 추락…공동7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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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3라운드에서 12언더파로 공동선두에 오른 빌하스(좌)와 필 미켈슨ⓒPGATOUR.COM홈페이지 캡처
PGA투어 첫날 단독 선두로 돌풍을 일으켰던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신인 티를 못 벗고 끝없이 추락한 반면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은 선두와 2타 차 단독 5위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셋째 날 앤서니 김은 보기와 버디를 넘나드는 기복 있는 플레이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선두에 2타가 뒤진 단독 5위를 지켰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한 명으로 지목받고 있는 필 미켈슨이 노련한 플레이로 4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로 빌 하스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어 헌터 메이헌과 버바 왓슨이 11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라 마지막 날 우승경쟁은 앤서니 김을 포함한 이들 5명의 접전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타이거 우즈는 이날 퍼팅 난조로 2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로 공동 24위에 머물러 우승경쟁에 뛰어들기에는 힘든 상황이다.
한국선수로는 양용은이 한 타를 줄인 5언더파로 공동 17위, 찰리 위가 2 언더파로 공동 46위, 최경주가 1 언더파로 공동 56위로 쳐졌다.
한편 강성훈은 3번째 라운드에서도 무려 6타를 잃어 합계 2 오버파 공동 73위로 추락, 별들의 경연장 PGA에서 혹독한 맛을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