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베스트 블로거 6명 홍보대사 위촉소셜미디어에 도정 소식 전달 나서
  • ▲ 경기도는 27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블로그 기자단 중 가장 활약을 보인 6인을 ‘경기도 블로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뉴데일리
    ▲ 경기도는 27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블로그 기자단 중 가장 활약을 보인 6인을 ‘경기도 블로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뉴데일리

    온라인 속의 오피니언 리더 '파워 블로거'들이 경기도 홍보를 위해 뭉쳤다. 경기도 블로그 기자단으로 뭉친 베스트 블로거 6명이 ‘경기도 블로그 홍보대사’로 위촉돼 본격적인 온라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경기도는 27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고재영(자영업), 김승우(회사원), 박하원(자유기고가), 방상철(회사원), 이민숙(회사원), 이지영(주부)씨를 ‘경기도 블로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 홍보대사는 도내 다양한 소식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 8월 말부터 모집해 운영 중인 ‘경기도 블로그 기자단’ 103명 중에서 선발된 베스트 블로거다. 최다 포스팅 채택, 최다 방문자수 기록, 도정 트위터리안 등 온라인상 활발한 활동을 통해 도 소식을 가장 많이 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도 블로그 기자단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해 현재 경기도민 뿐 아니라 서울, 부산 등 다른 지역의 블로거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령대도 20~60대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주로 도의 정책, 관광지, 문화유적지, 축제·행사,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 등을 도 블로그, 개인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문수 도지사는 “경기도는 사실 너무 알려지지 않았다. 예를 들어 서울 광화문에 이순신장군 동상이나 세종대왕 동상은 방송에 많이 나와 유명한 반면, 경기도는 정약용 선생이나 이율곡선생의 유적지가 어딘지도 모른다. 위치적으로 지방보다는 유리하지만 서울보다는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이런 부분들을 온라인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고재영씨는 “블로그 홍보대사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경기도의 생생함을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위촉된 6명의 홍보대사들은 향후 2년간 도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하며, 네티즌에게 도의 소식을 보다 생생하게 전해줄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공식 블로그 ‘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http://ggholic.tistory.com)’는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공공부문에서 2009년 ‘우수상’, 2010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5일 현재 159만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하는 등 도와 네티즌 사이에서 훌륭한 소통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