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右翼들과 전교조 교사들 충돌  
     
      전교조 출범식에서 몸싸움 벌어져 
    金成昱 (객원논설위원, 리버티헤랄드 대표) 
     
     

  • ▲사진 위 충돌 모습. 아래는 기자회견과 퍼포먼스 모습.

     2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범식 과정에서 청년우파 단체 회원들과 전교조 교사들 간에 충돌이 벌어졌다.
     
     충돌은 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 비젼21국민희망연대(대표 최태영), 자유개척청년단(공동대표 조대원) 등 소속 회원 10여 명이 전교조 출범식이 열린 서울 영등포 영신고 대강당 앞에서 ‘전교조 해체’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대강당 현관에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자유청년연합 등 회원들은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둘러싼 가운데 “친북 의식화에 몰두하는 전교조는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현재 전교조 측은 朴모, 金모 등 교사 2명이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다며 자유청년연합 등을 상대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는 “親北·利敵 교육을 일삼는 전교조는 대한민국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단체이며 우리는 대한민국을 위해 전교조 해체를 주장한 것”이라며 “폭력이 아닌 평화적 주장을 하는데 수십 명의 전교조 교사들이 몰려와 회원들을 때리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또 “우리 회원들은 먼저 폭행하지 않았으며 전교조 교사들만큼 다쳤지만, 진단서나 끊어 공갈치는 치졸한 방법을 쓰지 않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자유청년연합은 미리 배포한 성명을 통해 “전교조가 주한 미군 철수 등 반미감정 부추기기는 물론 북핵 및 선군정치 찬양, 연방제 통일주장 등 북한의 입장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고 광우병 파동 시 어린 학생들의 깃발집회 참여유도, 빨치산 추모제 학생참여 강제동원 등 순수한 어린 영혼을 짓밟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는 전교조는 해체돼야 한다”고 밝혔었다.
     
     이들은 또 “전교조 스스로 해체 하지 않을 경우 검찰 고발과 더불어 모든 애국운동세력과 함께 전교조 해체 100만인 서명운동, 전교조 해산 국민청원운동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청년연합은 20, 21일에도 전교조 사무실 앞 서울 중앙지방 검찰청 앞에서도 전교조 해체 촉구 및 전교조 이적단체 기소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