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관계자 "다른 병원에 입원…수술 날짜는 미정"
  • ▲ 해외원정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방송인 신정환.   ⓒ 박지현 기자
    ▲ 해외원정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방송인 신정환. ⓒ 박지현 기자

    당초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던 방송인 신정환(36)이 다른 정형외과병원에 입원, 수술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환의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신정환이 다리 재수술을 받기 위해 오늘 입원한 사실은 맞다"고 밝히면서도 "다만 신촌세브란스 병원이 아닌 다른 곳에 입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신촌세브란스 병원 입원안내 담당자 역시 "오늘 신정환이라는 이름으로 등록·입원한 환자는 없다"며 신정환의 입원설을 전면 부인했다.

    신정환은 2009년 11월 6일 낮 11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원산면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정강이뼈에 '개방성 골절상'을 입은 바 있다. 개방성 골절이란 부러진 뼈가 피부를 뚫고 돌출된 부상을 일컫는 것으로 당시 신정환은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다리에 철심을 박는 대수술을 한 차례 받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연예가에선 신정환의 수술을 직접 집도한 전문의가 있는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신정환이 2차 수술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신정환 측은 해당 병원에 입원할 경우 취재진이 대거 몰릴 것을 우려해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다른 병원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