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교사와 행정실 여직원에게 성추행적 행동을 한 고등학교 교장 2명이 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08년과 지난해 여교사와 행정실 여직원 등 4명과 식사 등을 하면서 어깨에 손을 얹거나 '집에 초대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고양 A고등학교 교장을 교원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A고 교장은 지난해에도 자신이 지불할 것처럼 교직원 회식을 연 뒤 실제로는 학부모들에게 식사비를 대신 내게 한 것이 드러나 주의처분을 받기도 했다.

    경기교육청은 또 출장인원을 부풀려 여비 70여만원을 착복한 고양 B중학교 교장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의결을 요구했다.

    B중학교 교장은 업무추진비 90여만원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부분도 지적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