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에서 1m50cm짜리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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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거대한 빌딩숲을 초토화시키는 공상과학 영화 속의 괴물 고질라가 실존하는 동물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27일 유코피아닷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서 고질라와 비슷한 몬스터 파충류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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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콘도 단지에 괴물 도마뱀이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통제국은 이 파충류에 놀라 처음엔 근접을 하지 못했다. 이 괴물은 몸길이가 무려 5피트(약150cm)에 달했다.
- ▲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서 고질라와 비슷한 몬스터 파충류가 발견됐다.ⓒ유코피아닷컴 캡처
동물통제국의 대변인 존 웰시는 "당시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전하며 "영화에 나오는 고질라와 생김새가 비슷한 파충류가 긴 혀를 내밀며 주택단지를 어슬렁 돌아다녀 혼비백산했다"고 덧붙였다.
처음엔 온순한 듯 보였으나 갑자기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며 괴성을 질러 베테랑 요원들도 가까이 가기 꺼려했다는 것이다. 도마뱀 주변에 사나운 개들을 풀어놔 도망을 치지 못하게 한 다음 긴 장대를 이용, 트럭 위로 몰아 간신히 붙잡을 수 있었다.
'모니터'의 돌연변이로 알려진 이 도마뱀은 육식을 하는 파충류로 알려져 있다. 당국은 이 '고질라'가 어떻게 주택단지에서 발견됐는지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