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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6일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과정에서 생포된 소말리아 해적 5명을 국내에 데려와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는 생포한 해적들을 국내에서 사법처리하기로 결정했다"며 "해적들을 제3국에 인계하기 여의치 않고 해적의 공격으로 부상자가 발생한 만큼 처벌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해적들의 국내 이송 시기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을 짜고 있는데 2월 초는 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청해부대가 사살한 해적 8명의 사체 처리와 관련해선 "인도주의 차원에서 소말리아 정부에 사체를 넘기기로 했다"며 "소말리아 정부와 세부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