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선수들 패널티 지역 안에 있었다” 주장
  • ▲ 네티즌이 올린 오심증거 화면. ⓒ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 네티즌이 올린 오심증거 화면. ⓒ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한일전 이후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오심 증거라는 캡처 사진이 퍼지고 있다.

    지난 25일 카타르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일본은 준결승전을 치렀다. 한국대표팀은 연장 30분 황재원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승부차기에서 잇따라 실축을 만들며 결승 진출은 좌절됐다.

    경기가 끝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번 경기에서 알 감디 주심이 승패에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주장이 일기 시작했다. '오심 증거'라고 올라온 사진에는 일본 선수 혼다가 공을 차기 전, 일부 일본선수들이 페널티 지역 안에 위치한 장면이 담겨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오심의 증거물이다" "심판 자질이 의심된다" "아쉽고 억울하다" 등 분노와 억울함을 표출하고 있다.

    한편 경기 당시에도 중계를 통해 오심장면이 여러 각도에서 비춰지며 일부 일본 네티즌들도 오심을 인정하고 있다. "패널티는 애매했지만 이겨서 기쁘다" 등의 반응도 적지 않다.

    경기 직 후 한국대표팀 선수들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조광래 감독은 "심판 판정도 경기 일부분이기에 받아들여야한다"면서도 "이런 판정은 아시아 추구의 수준이 떨어지는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