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에 종말론 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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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를 탄생시킨 조지 루카스(66) 감독이 2012년 지구 종말론을 믿는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유코피아닷컴은 루카스는 최근 '그린 호넷'의 주인공 세스 로건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고 24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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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임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도 동석해 세 사람이 종말론과 관련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 ▲ 영화 '스타워즈'의 한 장면.ⓒ자료 사진
로건은 캐나다 토론토 선과의 인터뷰에서 "루카스 감독이 25분 동안이나 지구종말론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그는 2012년 세상의 종말이 찾아올 것으로 확신하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처음엔 농담인줄 알았지만 루카스가 워낙 진지해 그가 종말론 신봉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루카스가 종말론을 설파하자 스필버그 감독은 눈을 크게 뜨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렇다면 우주선을 만들어 지구를 탈출하자고 제의했지만 루카스는 "누군가는 지금쯤 우주선을 만들고 있겠지. 우리 셋이 탑승을 한다 해도 아마 중간에 폭발하고 말 걸"하며 비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아메리칸 그래피티'로 스타덤에 오른 루카스는 1977년 '스타워즈'를 내놔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스필버그와 함께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를 제작해 크게 히트시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