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타고 흥행몰이, 박스오피스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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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글러브 @ 자료사진
강우석 감독의 영화 ‘글러브’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개봉한 글러브는 현재까지 4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글러브는 청각장애인 야구부가 탄생한 충주성심학교의 실화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관객들은 "감동적이면서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다"면서 "가족이 함께 보기에 좋다"는 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같이 관객들의 평이 좋아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글러브'는 평점 8점대 후반부터 9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강우석 감독 영화중에서 드물게 전체 관람가를 받은 이번 작품은 가족 단위의 관람객도 많다. 극장 관계자들은 "구정 시즌 전 극장 자체에 손님이 적은 편이었는데, 글러브의 개봉으로 극장에도 관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겨울 성수기 시즌이었음에도 한국영화들이 이렇다 할 흥행을 보이지 않던 시점에서 글러브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러브는 배우 정재영과 유선, 강신일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조진웅과 김혜성, 장기범 등 조연들이 출연한다. 한편 글러브에 이어 흥행 2위를 달리고 있는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는 지난 22일 9만5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