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명 속옷 메이커 “여성들 고통 덜어줄 것”
  • 수퍼사이즈 가슴을 지닌 여성들을 위한 'L컵 브라'가 처음으로 출시됐다고 유코피아닷컴이 22일 전했다.
  • ▲ 수퍼사이즈 가슴을 지닌 여성들을 위한 'L컵 브라'가 처음으로 출시됐다.ⓒ자료사진
    ▲ 수퍼사이즈 가슴을 지닌 여성들을 위한 'L컵 브라'가 처음으로 출시됐다.ⓒ자료사진
    영국의 유명 속옷 메이커인 브라비시모는 이번 처음으로 시판되는 'L컵 브라'는 수요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동안 '왕가슴'으로 인해 남모를 고통을 받아왔던 여성들에겐 희소식이 될 게 틀림없다고 말했다.
    브라비시모는 2년 전 'KK컵' 사이즈의 브라를 시판해 화제가 됐었다.
    그러나 가슴이 너무 커 KK컵도 맞지 않은 여성들이 적지 않아 이번에 L컵을 생산하게 됐다는 것.
    한 조사결과 여성들의 80%는 자신의 가슴에 맞지 않은 브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균이상으로 가슴이 큰 여성들은 작은 사이즈의 브라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현재 영국 여성의 40%는 D컵 브라를 착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출시된 L컵 브라는 사이즈가 무려 28인치(약 71cm)에 이르는 초대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