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유세윤과 전략적 마케팅 주효?
  • 사업가로 변신한 가수 강현수(31·이상진)가 3개월 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지난해 11월 1일 공동할인구매 웹사이트 '연예인DC'를 오픈한 강현수는 가수 UV 유세윤, 개그맨 장동민 등과 전략적 마케팅을 제휴, ㈜연예인디씨의 헌정 곡으로 UV 유세윤의 신곡 '연예인디씨'를 발매하는 등 탁월한 홍보 전략을 구사해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예인DC'는 강현수 대표를 중심으로 운영진 대부분이 연예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투자자들 역시 탤런트, 가수, 모델 등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강현수 대신 대표 자리를 맡아오던 장동민은 다시 개그맨 본연의 업무로 돌아갈 계획.

    최근 '연예인DC'와 온라인광고대행 계약을 체결한 ㈜고스트코어의 신철규 대표는 "강현수의 대표의 사업수완에 놀랐다. LG등 대기업과의 업무를 통해 쌓아 온 노하우로 '연예인DC'의 서비스 발전을 위해 ㈜연예인디씨에 맞춘 특화 된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현수 대표는 "몇년 동안 치밀하게 준비하고 계획해 왔던 사업이다. 기존의 연예인들이 해오던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IT, 서비스, 유통 이 세 가지를 결합시킨 혁신적인 '연예인DC' 시스템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연예인디씨 사이트에 들어오면 누구나 ’연예인DC‘를 받을 수 있다"며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수 브이원(V.one)으로 활동해 온 강현수는 지난해 '..하고싶다'라는 타이틀로 싱글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연예 활동보다는 쇼핑몰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