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인정 "산모·아기 모두 건강"
  • ▲ 노유민과 예비신부 이명천.  <출처 = 노유민 미니홈피>
    ▲ 노유민과 예비신부 이명천. <출처 = 노유민 미니홈피>

    "딸 아이, 아직 인큐베이터 안에 있어"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노유민이 "얼마 전 딸을 출산했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을 통해 전문 코러스 이명천과 결혼할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은 노유민은 방송 직후 '출산설'을 묻는 네티즌의 질문에 "득남이 아닌 득음을 했다"며 즉답을 회피했었다.

    그러나 2탄 격인 18일 '강심장' 방송에서 노유민은 "이 얘기를 할까 말까 수천번을 망설였다"면서 "사실은 지난해 11월 결혼설이 났을 때 이미 여자 친구 뱃속에 아이가 자라고 있었다"고 밝혔다.

    노유민은 "양가 부모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고 어렵게 결혼 승낙을 받은 후, 이번엔 '유산 위기'가 찾아왔다"고 밝힌 뒤 "아이가 6~7개월 정도 됐을 무렵 갑자기 여자친구가 전화를 걸어와 '하혈을 한다'고 말한 뒤 병원에 입원한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눈앞이 하얘지고 정신이 없었다"고 밝힌 노유민은 "병원에 가보니 의사 선생님이 유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너무 놀랐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잠시 후 '아이를 살릴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수술을 결심한 노유민은 "수술 직후 산모가 예정 시간이 지났음에도 마취에서 깨어나지 않자 기다리는 1시간이 마치 1달처럼 길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다행히도 수술이 잘 끝나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는 말을 듣고 안심하게 됐다"는 노유민은 "정상 기간보다 빨리 세상에 태어난 아기는 현재 인큐베이터 안에서 잘 자라고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노유민은 6살 연상의 이명천과 2월 20일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