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공급 문제로 중단··· 40분 만에 복구
  • 18일 오전 7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을지로 방향으로 가는 내선순환 2028호 열차가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선로위에 멈췄다. 이로 인해 신도림역에서 홍대입구로 향하는 열차들이 약 40분간 중단되는가 하면 2호선 전체의 운행이 지연됐다.

  • ▲ 18일 오전 7시 지하철 2호선이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 연합뉴스
    ▲ 18일 오전 7시 지하철 2호선이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 연합뉴스

    2호선을 이용하는 출근길 시민들은 버스나 다른 교통수단으로 옮겨 타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열차의 지연은 오전 9시가 넘어서까지 이어져 직장인들도 줄줄이 지각을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서울메트로측은 이번 열차의 운행중단에 대해 “전동차 전기 장치에 문제가 생겨서 전동차가 멈췄다. 추위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장 난 열차는 운행을 재개했으나 밀려 있던 후속 전동차들이 열차 간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조금 원활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2호선 일부구간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도 지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