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와 동거하는 친구, 택배 기사 가장해 살해"이혼 안해준다" 잠자는 남편 흉기로 처참히...
  • ▲ 최근 치정관계가 빚은 갈등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증가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자료사진
    ▲ 최근 치정관계가 빚은 갈등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증가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자료사진

    최근 치정관계가 빚은 갈등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증가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인천 삼산 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친구가 이혼한 전처와 동거한다는 이유로 친구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또, 9일 인천 남동 경찰서는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9일 택배 물품을 배달하기 위해 온 것처럼 속인 다음 집주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부인 C씨와 8개월 전부터 인터넷으로 만나 내연의 관계로 지내왔다. 그러던 중 C씨가 결별을 통보하자 앙심을 품고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해 12월 23일에는 40대 여성이 남편이 잠든 사이 흉기로 15차례나 복부를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11년 전 결혼해 이유 없는 남편의 폭행을 견디지 못해 계속 이혼을 요구했으나 남편이 들어주지 않자 수면제 100알을 갈아 포도주스에 타 남편을 잠들게 한 후 흉기로 남편을 찔러 살해한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최근 들어 치정과 관련한 살인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인터넷 채팅 등으로 내연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