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19일 세종문화회관대극장서 열려
  • ▲ 히사이시 조가 오는 18,19일 세종문화회관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파라곤뮤직 제공
    ▲ 히사이시 조가 오는 18,19일 세종문화회관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파라곤뮤직 제공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久石讓)가 6년 만에 한국 팬을 찾는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 11월부터 시작한 ‘히사이시 조 아시아투어 2010~2011’의 일환으로 중국, 대만, 홍콩에 이어 한국에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히사이시 조는 ‘이웃집 토토로’(1988),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벼랑 위의 포뇨'(2008) 등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의 영화음악 대부분을 작곡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션의 반열에 올랐다. 또, ‘소나티네’(1993), ‘하나비’(1997)’ 등 기타노 다케시(北野武) 영화음악으로도 유명하며 그가 작곡한 'Departure'가 삽입된 영화 '굿바이'(2008)는 2009년 아카데미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그가 참여한 영화 ‘웰컴 투 동막골’(2005), 드라마 ‘태왕사신기’(2007)의 OST는 제4회 대한민국 영화상, 국제 음악평론가협회 영화 음악상을 수상했다.

    히사이시 조는 이번 공연에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자신이 작곡한 영화 OST와 정규앨범 수록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히사이시 조 내한 공연은 오는 18,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16일부터 인터넷 예매사이트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예매를 시작한다. 문의 02-518-9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