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대학생 150여명 주요 국제 현안 토론
  • 경희대학교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국제캠퍼스에서 '글로벌 클래스룸(Global Classrooms) 서울(Seoul) : 2011' 모의유엔대회를 연다.

    경희대 국제대학이 주관하고 미국유엔협회(UNA-USA)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대학생 150여명이 참석해 '자연재앙에 대한 국제적 협력구축'과 '의약폐기물과 안전관리', '가자지구에서 일어나는 국제적 인권에 대한 대책' 등 주요 국제 현안들을 영어로 토론한다.

    '미래 재정적 위기에 대한 대책'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 홍보', '인도적 자연재앙에 대한 공동 비상 대응강화', '어린이 권리 보호와 촉진' 등도 논의된다.

    아울러 행사기간 내내 중학생들이 모의유엔회의에 관한 기초적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그린워크샵'도 열린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 국제대학 정진영 학장, 외교통상부 조현 다자외교조정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경영대학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본회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5개 위원회로 나눠 진행된다.

    중학생위원회 내 총회(General Assembly)와 고등학교 위원회 보건기구(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인권위(HRC;Human Rights Council), 경제사회이사회(ESC;Economic and Social Council), 대학교 위원회 내 총회3(General Assembly 3) 등 5개 위원회는 3일 동안 각각 6차례 회의를 열어 결의안 타결을 위해 노력한다.

    미국유엔협회는 12일 오후 5시 열리는 폐회식에서 대상(Secretary General's Award)과 최우수상(Best Delegate Award), 우수상(Honorable mention) 각 1명씩을 선정해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4월 뉴욕에서 열리는 모의유엔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모의유엔대회는 미국유엔협회의 교육프로그램으로 현재 세계 24개국에서 각 국의 수도명칭을 따 열리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올해로 4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