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아시안컵 축구 한일전, 2위 김연아 vs 아사다 마오

  • 한국과 일본 치열한 각축전 '2011 기상도' 발표

    올 한해 가장 주목해야 할 '5대 한일전'은 과연 무엇일까?

    9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시사랭크쇼 '열광'에서는 '2011년 주목해야 할 5대 한일전'을 선정해 발표한다. 최근 불거진 일본 니혼 TV의 김연아 선수 몰카에 대한 토크를 진행하면서 앞으로 한국과 일본이 치열하게 경쟁하게 될 다양한 분야를 짚어본 것. 

    그 첫 번째는 8일 시작된 '2011 AFC 아시안컵' 대회에서의 축구 한일전이 뽑혔다. 현재 일본이 B조, 우리나라는 C조에 속해 있어 4강 이상 진출 시 한일전을 기대해 볼 만하다.

    2위에는 김연아, 아사다 마오 선수가 출전하는 '2011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3월 23일 개최)'가 선정됐다. 이 대회는 2009년에 김연아 선수가, 2010년에는 아사다 마오가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로 올해에도 어김없이 두 선수의 명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그 외에도 브라질 고속철도 수주와 디스플레이 시장 경쟁, 유럽 시장 자동차 수출도 주목해야 할 한일전으로 선정됐다.

    이날 방송에서 패널들은 “한국과 일본은 스포츠 뿐만 아니라 전자제품과 자동차 수출, 한류열풍까지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새로운 강자로 자신들과 대등하게 경쟁하거나 이미 추월까지 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 일본이 높은 경계심과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또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과 함께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해 볼 예정이다. 

    tvN 시사랭크쇼 '열광'은 대한민국 핫 뉴스를 세련되고 젊은 감각으로 풀어 낸 시사 풍자 프로그램으로 메인 MC인 문화심리학 박사 김정운 교수를 필두로 김태훈, 호란, 지상렬, 유창선 박사 등이 전문 코멘테이터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