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후반 갈수록 더 추워져…7일, -13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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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 출근길도 강추위가 이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새해 첫 출근길도 강추위가 이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을 기록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온은 서울 -8도, 문산 -16.8도, 철원 -17.2도, 춘천 -12.7도, 대전 -9.7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ㆍ춘천 1도, 대전 2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7도 등으로 예상된다.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와 남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찬 대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영향으로 매운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니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파 속에 강원도 영동과 동해안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등지에 내리고 있는 눈은 오후 들어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적설량은 대관령 20.2cm, 속초 9.9cm, 동해 14.8cm, 울진 4.9cm 등이며, 강원 영동과 산지, 경북 동해안에는 3~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위는 이번주 후반으로 갈수록 더 추워져 7일(금요일)을 전후해서는 -13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