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제역 방역을 하던 공무원이 사고로 목숨을 잃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북 영양군에서 방역초소 근무 중이던 공무원 김셩선(37.지방시설 8급)씨는 28일 오후 4시께 영양군 입암면 신구리 방역초소 주변에 모래를 뿌리기 위해 1t 트럭을 운전하던 중 폭설로 인해 얼어붙은 노면에 트럭이 미끄러져 뒤집히면서 화를 당했다.

    지난 2003년부터 영양군 공무원으로 일해 온 김씨는 노부모를 모시고 살아오면서 성실하게 공직을 수행해 온 직원이라고 영양군은 전했다.

    같은 날 경기도 여주에서는 구제역 백신접종에 동원된 수의사 최모씨(36)가 소 뒷발에 이마를 차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사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