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전차, K-9자주포, 메티스-M대전차 미사일 등 육상장비 총 동원F-15K, KF-16 편대와 AH-1S 코브라, 500MD 공격헬기도 참가
  • 軍은 23일 오후 12시 20분부터 경기도 포천 영북면 ‘승진 훈련장’에서 대규모 공지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K-1전차와 K-9 자주포, 구룡 다련장 로켓, M270 MLRS, 비호 자주대공포 등의 육상 전투장비와 AH-1S 코브라 공격헬기, 500MD 공격헬기 등 항공작전사령부 전력, 메티스(METIS)-M 대전차 미사일, 공군의 F-15K 전폭기 1개 편대(4대), KF-16 전투기 등이 참여한다. 

    軍은 “이번 동계 공지합동훈련에는 병력 800여 명, 장비 105점이 참여하며, 특히 F-15K 1개 편대 4대, KF-16 2대 등으로 합동전력의 숙련도와 위력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눈길을 끄는 장비는 TPQ-36 대포병 레이더와 K-10 탄약공급차량, K-1 구난전차, M9ACE 도하장갑차 등 전투용이 아닌 지원 장비도 공개된다는 점. 이런 전투지원 장비는 지금까지 별 관심을 끌지 못했으나 북한의 연평도 기습도발 이후 그 중요성과 실전활용도 등이 강조되면서 군이 이번 훈련을 통해 언론 공개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훈련은 실탄 사격 훈련인 관계로 제한된 취재진과 관계자 외에는 훈련장 출입이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