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카 부가티 단어 하나로 곤경에 처해
  • ▲ 명품카 부가티.ⓒ자료사진
    ▲ 명품카 부가티.ⓒ자료사진
    “원하면 '강간'도 해드립니다."?
    명품카 부가티가 단어 하나 때문에 곤경에 빠졌다고 유코피아닷컴이 17일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인 부가티 베이론은 온라인 광고에서 "고객이 원하면 'rape' 컬러도 해 드립니다"고 선전해 파문이 일어나게 된 것.
    'rape'는 영어로 '강간'을 뜻한다.
    부가티 광고를 본 미국인들은 "부가티가 강간을 조장한다니 말이 되느냐"며 회사에 항의 전화를 해댔다.
    그러나 알고 보니 'rape'는 영어가 아니었다. 유럽에선 '레이프'가 아닌 '라페'로 발음된다. 회색과 노란색의 중간 톤이다. 유럽에선 문제가 안 되는데 미국에서 발음 때문에 말썽을 빚게 된 것이다.
    부가티 베이론은 이건희 삼성전자회장이 구입해 한국서도 관심을 끌었던 수퍼카. 공식 판매가격은 22억이지만 세금을 포함하면 4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엔 가수 비욘세가 남편 제이-지의 41회 생일을 맞아 200만 달러짜리 부가티 베이론을 사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서도 부가티 딜러는 베벌리힐스를 비롯해 7군데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