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매춘-인신매매 성행에 극비 수사...22명 검거
  • 지난달 뉴욕에서 대규모 한인 매춘-인신매매 조직단이 적발된 것과 관련, 연방수사국(FBI)이 한인 연루자 3명에 대해 추가로 공개수배에 나섰다고 유코피아닷컴이 17일 전했다.
    FBI는 11월 '서울 친구들 작전(Operation Seoulmate)'이라는 암호명의 비밀수사를 벌여 뉴욕 맨해튼 및 플러싱 등지에서 한인 조직원 22명을 성매매, 인신매매 그리고 돈세탁 혐의로 체포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수배된 이들은 이해경(Hae-Kyung Lee), 이정수(Chung Hsueh Li), 이 현 H(Hyun-H Lee·영어명 제니퍼) 등 3명이다.
    이들은 뉴욕, 뉴저지, 텍사스, 펜실베니아 및 노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 인신매매 및 성매매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 중 2명은 코케인 판매시도혐의 및 돈세탁 혐의도 아울러 받고 있다.
    미 연방 수사관은 "이번에 드러난 연루자들이 모두 체포될 때까지 수사를 종결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