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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로 예정됐던 북한의 연평도 포격 규탄 대북전단 살포가 풍향이 맞지 않아 하루 연기됐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아침에 북동풍이 불어 이 상태에서 전단을 날리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18일 낮 12시 이후에 남서풍이 분다는 예보가 있어 계획을 하루 연기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당초 지난 15일 연평도에서 대북 전단을 날릴 계획이었으나 풍랑주의보로 연평도행 여객선이 통제되는 바람에 살포 계획을 이날 오전으로 한 차례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보낼 전단은 '대한민국 공격한 김정일.정은을 포격하자'는 제목에 북한이 민간인 거주지역을 포격한 사실과 그 원인제공을 남한에 돌린 데 대해 강력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함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장면이 담긴 동영상 CD 500장, 1달러짜리 지폐 1천장도 전단과 함께 북한으로 날려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