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7일부터 59일간 가로수 373그루 눈꽃 조명 설치색다른 와인잔 모양 LED 조명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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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과 숭례문을 잇는 세종대로 주변 가로수가 와인잔 모양의 야간 조명으로 장식된다.
서울시는 17일 밤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 약 2㎞구간의 373개 은행나무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조명기구는 눈꽃모양으로 나뭇가지에 감지 않고 와인잔 모양의 형태로 색다르게 연출됐다. 나무줄기 아래에서 위로 LED 투광조명을 추가해 7가지 다양한 색상변화를 더했다.
또 빨강, 주황, 노란색의 LED 투광조명을 나무 줄기 아래에서 위로 비추도록 함으로써 하얀색의 LED볼라이트가 주는 차가운 느낌을 줄이고 따뜻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
아울러 서울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덕수궁 앞 버즘나무 가로수 33그루에는 LED스노우바로 눈 내리는 분위기를 연출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주요가로에 아름다운 조명을 설치해 겨울철 도시경관을 다양화하는 것은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라며 "광화문,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서울광장 등에 이르는 서울의 대표가로인 세종대로를 아름다운 조명을 통해 서울의 브랜드거리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