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안보 상황에 따라 외부인 초청, 부인 동석 안 해”안보 공백 없도록 모든 지휘관 이․취임식 동일하게 17일까지 완료
  • 제41대 황의돈 육군참모총장과 제42대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의 이․취임 및 전역식이 16일 오후 3시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주요 지휘관만 모인 가운데 치러진다. 특히 이번 이․취임식은 외빈 초대나 별도의 다과회 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육군 측은 “현 안보상황을 고려해 이번 참모총장 이․취임식 및 전역식 행사를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국방부도 “(북한 도발에 대비해) 비상경계태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라 지금까지 관례로 이․취임행사에 부인이 동석하던 것도 하지 않고, 외부인 초청도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예하 부대 지휘관도 부대에 정위치 해 지휘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는 등 전투준비태세 유지에 공백이 없도록 했다”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주요 지휘관의 이․취임식은 17일까지 신속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