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 사령관에는 이홍기 합참작전본부장 내정국방부 "중장급 인사는 17일 발표 예정"
  • 정부는 15일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김상기 3군 사령관을, 후임 3군 사령관에는 이홍기 합참작전본부장을 내정했다.

    국방부는 “김관진 국방장관은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내정자와 이홍기 3군 사령관 내정자의 전문성과 야전성, 군인 기실을 높게 평가해 대통령께 추천하였고, 대통령은 이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내정자는 1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식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내정자는 52년 경북 포항 출생으로 육사 32기다. 이명박 대통령의 동지상고 후배이기도 하다. 합참 전략기획차장, 50사단장, 육군 전력기획참모부장, 특전사 사령관, 국방부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또한 “더 이상의 대장급 인사는 없다. 다른 4성 장군들은 현재 임무를 그대로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과거와 같이 한 사람이 참모총장이 되면 동기생들이 모두 전역하는 관례를 벗어났다.

    한편 국방부는 "중장급 인사는 오늘 오후부터 인선작업에 착수해 16일 대통령께 보고한 뒤 승인되면 17일까지는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