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드버리..11군데서 발견
  • 캐나다 온타리오 주 서드버리 구세군 자선냄비에 던져진 금화가 꽁꽁 얼어가는 캐나다의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캐나다 통신(CP)이 10일 전했다.

    스털링 스넬그로브 구세군 대장은 지난 일요일 서드버리 시내 11군데에 설치된 자선냄비에 누군가 1온스의 금으로 된 동전을 아무도 몰래 떨어뜨리고 지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그날 바쁜 일과를 마치고 모금통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 관대한 익명의 선물을 발견했다"며 "감정 결과 1천389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의 이런 친절함에 감동을 받았으며 연말 서드버리 주민들의 관용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