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부부, 아이들 보는데서 성관계까지
  •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섹스는 물론 집에서는 모두 알몸이 될 것을 강요한 부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고 유코피아닷컴이 10일 전했다.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살고 있는 이 40대 부부는 미성년 자녀들에게 아침에 일어나면 모두 알몸으로 모일 것을 명령해 이를 따르지 않으면 체벌도 불사했다는 것이다.
    12살과 14살, 16살짜리 세 자녀들은 부모의 지시에 따라 모두 누드 차림으로 지내야 했다.
    이같은 사실은 딸이 친척에게 알려 드러나게 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부부를 체포, 수감한데 이어 미성년 자녀들은 정부운영의 보호시설에 위탁 수용했다.
    가택수색을 한 경찰은 부부의 컴퓨터를 압수, 성범죄를 저질렀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부부가 지난 2009년에도 미성년 자녀들에게 알코올을 제공한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미성년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부부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 수사관은 올해 49세의 아버지가 4년 전부터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말하고 인터넷을 통해 '누드 가정'을 알게 된 이후 부부가 알몸 섹스를 벌이는 등 엽기적인 행위를 벌였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일단 부부를 아동 학대혐의로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