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3대 미인대회의 하나인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40개국 42명의 미녀가 1박2일 일정으로 부산 해운대를 찾았다.

    오는 12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2010 월드미스유니버스티대회에 참가하는 미녀들은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와 해운대 관광리조트(117층) 시행사인 트리플스퀘어 초청으로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 여장을 풀고 해운대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했다.

    서울에서 합숙을 하고 있는 각국 대표들은 9일 해운대의 자랑거리인 달맞이 문탠로드와 해운대해변, APEC 누리마루 하우스에서 해운대를 홍보하는 화보를 촬영한다.

    오후에는 해운대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우리나라 대표음식인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운 후 2시간동안 홀몸 노인들에게 전달할 김치 500포기를 직접 담그는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다.

    저녁에는 부산과 해운대 지역의 문화.관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미스유니버시티와 함께하는 해운대의 밤' 행사에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해운대구는 해운대의 절경과 사계를 담은 홍보동영상을 상영해 세계에 아름다운 해운대의 모습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대회참가자들은 이에 대한 답례로 각국의 민속공연과 국가를 소개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월드미스유니버스티대회는 1986년 유엔이 제정한 '세계평화의 해' 선포를 기념하기 위해 유엔 산하 세계대학총장협의회(IAUP)에서 '세계대학생 평화봉사 사절단'을 선발하기로 하고 첫 대회를 가진 이후 올해로 23회째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