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대설 예비 특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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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에 서울은 최고 8㎝ 눈이 내리겠다.ⓒ연합뉴스
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에 서울은 최고 8㎝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발해만 부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발달해 남동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중부지방에 버티고 있는 고기압 세력에 막혀 다소 느리게 내려오는 상황이다.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서해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새벽에 경기 서해안과 서울을 지나면서 인천에는 2.4cm, 서울 0.2cm, 문산과 동두천 0.3cm 정도의 적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눈이 낮 한때 소강상태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오후 들어 중부를 중심으로 강설량이 늘기 시작해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낮 기준으로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강원 대부분 지역과 충북 동북부 지역에, 오후 기준으로 충남 서해안 지역에 각각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적설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및 산지, 충청은 3~8cm, 전북,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강원 영동, 제주 산간, 서해5도, 울릉도, 독도 1~5cm다. 강원 산간 등 일부에서는 10㎝ 이상의 폭설이 예상된다.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많고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우려되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은 7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 북부와 강원 영서, 영남 내륙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