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입었던 것 美서 경매 예정
  •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입었던 낡은 팬티가 경매에 나올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유코피아닷컴이 6일 전했다.

  • ▲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자료사진
    ▲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자료사진

    미국 마이애미 호화맨션에 거주하던 '플레이보이’ 조셉 드빅스키 도브로니가 지난 6월 사망한 후 유족들은 유품 속에서 발견된 엘리자베스 2세의 팬티를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
    도브로니는 여왕이 입었던 팬티를 무려 40년간이나 고이 간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팬티는 지난 1968년 엘리자베스 여왕이 남미 칠레 방문차 탑승했던 비행기에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에 따르면 도브로니는 여왕의 팬티를 친구에게서 입수했다.
    하지만 도브로니의 친구가 어떻게 여왕의 팬티를 손에 넣을 수 있었는지, 또 여왕이 왜 비행기 안에서 팬티를 벗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아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급 레이스 장식이 포인트인 이 화이트 팬티는 지난 2008년 빅토리아 여왕의 팬티를 경매했던 대행사에 의해 판매될 예정이며 관계자들은 이 팬티가 빅토리아 여왕의 팬티가 기록했던 가격 9000달러(1000만원) 이상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