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합 외 시민들 연평도 공격 규탄 대회 열어
  • ▲ 자유연합은 6일 오전 10시 '북한 연평도 무력공격 규탄대회'를 열었다. ⓒ뉴데일리
    ▲ 자유연합은 6일 오전 10시 '북한 연평도 무력공격 규탄대회'를 열었다. ⓒ뉴데일리

    자유연합(대표 홍관희 외) 외 시민들은 6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북한 연평도 무력공격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김현욱 국제외교안보포럼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송종환ㆍ이주천 교수의 정세보고가 있었다.
    이들은 "3.26 천안함 폭침에 이어 연평도 무력공격을 자행해 온 북한 정권의 만행을 규탄하고, 이를 국민적 결의로 응징하고자한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박승춘 前 합참정보본부장의 “북한의 대남전략 동향” 제하의 기조연설과 김성만 前 해군작전사령관의 “북한의 연평도 공격 배경에 대한 집중 분석과 우리의 대응방향”에 대한 주제강연이 있었다.

    김 사령관은 연설을 통해 "북한의 도발의도는 서해 5도 침탈과 고립화가 목적"이라 밝히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인정찰기와 유엔군 및 주한미군을 서해 5도에 배치해 전력을 증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 상부 구조를 변경과 해군 및 해병대 증강을 통해 앞으로 있을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에서 자유연합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강력한 방위의지와 이에 걸맞는 방위역량 강화를 촉구했다.
    홍관희 안보전략연구소장의 결의문에 "북한의 11월 23일 연평도 공격은 정전협정 위반이자 명백한 선전포고다"라고 밝히며 "북한이 노리는 NLL와 서해 5도를 사수하기 위해서는 최강의 방위 태세를 갖추고 북한의 제3 도발시 가차없는 군사 보복을 실행해야 한다"며 북한의 무력 공격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