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문학사는 올해 제56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소설 부문에 전경린(47), 시 부문에 진은영(40)씨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수상작은 전씨의 단편소설 '강변마을'과 진씨의 '그 머나먼' 등 시 여섯 편이다. 평론 부문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심사위원들은 전씨의 소설에 대해 "한 소녀의 열려진 감성의 세계를 탁월한 문체로 그려냈다"고, 진씨의 시는 "독특한 페이소스와 언어구사로 소통의 가능성을 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상금은 각 부문 1천만 원이며, 시상식은 내년 3월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