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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26일 '연평도 피폭사건에 따른 계기교육 계획'을 도내 초중고로 전달하고 일선 학교의 계기교육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계기교육은 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사회 현안에 대해 학생의 올바른 이해를 도울 목적으로 진행되는 교육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계기교육 추진배경에 대해 ▲연평도 피폭사건을 계기로 학생들의 안보의식을 고취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 수호, 평화통일 지향, 개인적.당파적 목적 이용 금지, 건전한 안보관 확립을 위해 필요성 대두 등을 들었다.
교육목표로 '학생에게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평화의 소중함 및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남북한이 상생과 협력을 통해 통일을 이룩하는 데 필요한 가치관, 건전한 안보관을 함양'을 제시했다.
아울러 도덕 윤리 사회 국어 등 교과에서 단원에 맞는 학습요소를 찾아 시행하며 학교 교육활동 전만에 걸쳐 통합적인 안보 및 통일교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 통일.안보 전적지 등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권장하는 한편 한반도 통일.안보환경과 주변 정세 등에 대한 균형 있는 교육을 진행하도록 했다.
이밖에 북한은 상생과 공존의 대상인 동시에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경계대상이라며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확신, 평화의 소중함 및 민족공동체 형성 노력 등 안보가 기저인 통일교육을 주문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마다 교육 방향과 견해가 달라 혼선을 빚을 우려가 있어 도교육청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계획을 마련해 교육감에게 보고하고 일선학교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